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날이 주는 희망과 설레임은 어디서나 같나 봅니다. 새해에는 주를 의뢰함으로 심지가 견고하며(사 26:3) 선한 일에 더욱 열심내는 하나님의 친백성이 되는(딛 2:14) 저희들과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주님의 다시오심에 대한 소망과 깨어있음으로 박해를 받을지언정 주안에서 경건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딤후 3:12)
저희는 더운 날씨 가운데 연말을 보내고 새해도 맞았는데 여러분들은 추운 날씨 가운데 모두 건강하셨는지요? 이곳은 장마철처럼 거의 매일 비가 내리는 우기입니다. 이럴때 특히 음식등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저희 식구들은 건강하게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2주간의 방학을 이곳에 계신 분들과 교제하고 섬기며 보람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역의 모양은 달라도 한 하나님을 섬기는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사역 내용을 들으며 좋은 정보도 얻고, 귀한 교제의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현지 교회들에 방문하여 이곳 사람들의 입술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미소를 상상하며 저희도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 지역의 고아와 장애인을 위한 성탄 행사에 한국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특송을 부르는 무대에서 혜근이도 동참해서 율동과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하루하루 크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책임감과 동시에 기쁨과 감사를 느낍니다. 아이 양육을 비롯해서 주께서 맡기신 일들을 충성되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작은 상자에 선물을 담아서 저희가 알고 있는 이웃의 무슬림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성탄절을 맞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인데, 선물을 고르고 포장하면서 기도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연말연시는 그리운 사람들이 한층 더 그리워지는 때인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 여러분 동역자님들과 함께 하진 못하지만 기도 속에서 기억하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축구교제를 나누는 현지 청년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한국음식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문화에서든 음식을 나누는 것이 벽을 허무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거의 모두 20대 초중반으로 대부분은 대학생이고 무슬림과 카톨릭이 대부분입니다.
짧은 방학을 마치고 다시 언어 공부에 몰입하게 됩니다. 어느덧 3단계에 들어서는데 더욱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의사소통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No pain, no gain’ 이 언어 공부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언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계속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깊어지도록 기도바랍니다. 여러분의 한 해도 그분의 은혜를 기대하며 더 선하고 거룩한 열심으로 달려가는 시간들로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내가 경험한 것이 다 진리가 아님을 날마다 말씀을 대함을 통해 깨닫고 참 진리의 하나님 앞에서 겸허하게 인생을 통찰하며 한 해를 잘 계획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든든한 동지애를 담아 서신을 보냅니다. 마라나타!
기도제목
살아계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경험하며 믿음으로 살도록
말씀과 기도에 더욱 풍성히 거하며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깨어 순종하도록
식구들의 건강을 지켜주시며 특히 태중의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아들이라 합니다!)
혜근이가 영적, 지적, 사회적, 육체적으로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JV 언어 팀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아름다운 동역을 하며 좋은 관계가 깊어지도록
축구모임을 통해 충성된 영혼을 얻도록
이곳에 있는 선교사님들과 계속해서 좋은 관계와 동역이 이루어지도록
감사제목
2009년 한해를 신실하게 인도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며 새해를 열어주심에 감사
우기에 식구들이 모두 건강하게 하심 감사
2주간의 방학을 뜻깊게 보내게 하심과 특히 귀한 만남과 교제를 허락하심에 감사
축구 모임을 통해 건강관리와 관계 형성에 유익을 얻게 하심 감사
가정을 열어 섬길 수 있는 기회들을 풍성히 주심과 필요를 채워주심 감사
차가 없는 가운데 여러분들의 섬김으로 현지 교회에 다닐 수 있게 하심 감사
신실한 기도와 물질의 동역자들로 인해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