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드린 지가 벌써 여러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안부를 여쭙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간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어려울 때마다 동역자 여러분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은혜와 사랑을 힘입어 7월을 보내고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합니다.

저희는 여름이면 단기선교팀 행사 때문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주님께서 귀한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에게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큰 은혜를 부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제 8월을 시작하면서 분주했던 일들이 조금씩 안정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교회 내부 사역은 현지인 지도자 오르한 목사에게 일임하고
저희는 계속 진행해 왔던 대로 동부 지역의 미전도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전도와 더불어
새로운 사역지를 개척하는 일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안타까운 일은 대도시 교회들이 점점 교인수가 감소하여 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주변의 저항과 핍박이 심한 때에 오히려 열정적이고 건강했던 교회들이
이제 제도권 등 주변 환경의 저항도 줄어들어 여건이 많이 좋아져 가고 있음에도
오히려 교회가 퇴보해 가고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현지인 지도자들이 외국 교회의 풍성한 지원에 익숙해지면서
점점 나태해 져 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거나 모든 책임은 이들을 섬기는 저희 선교사들의 몫임을 부인할 길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역해 주시는 교회의 기대와 더불어
주님의 지상과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에 저희도 부끄럽지 않은 일꾼이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고
또한 동역자 여러분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로 동역하겠습니다.

특별히 저희의 사역을 위해서 1-2년 정도 훈련을 겸하여 참여할 부부 단기선교사를
구하고 있는데, 주변에 준비되어 있는 젊은이들을 독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안을 담아서,

본도 아가페교회를 섬기는 이의홍(아굴라), 김영희(브리스길라) 드림

기도 제목 :

1. 본도(삼순) 아가페교회가 전도의 열정으로 지역사회를 잘 섬기도록
2. 저희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깨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도록
3. 동부지역 개척사역과 순회전도의 결실을 위해서
4. 터키교회 지도자들의 영적 각성과 헌신의 재다짐을 위해
5. 저희 사역에 동참할 1-2년 단기 선교사의 참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