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특집 산골마을 할매들이 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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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전에 한번 TV 나오셨는데 다시 설날 특집으로 나와서 소개해드립니다.
개티에 비하면 도시인 왜관에서 생활한 저에게는 천국이었습니다.
신선한 충격 --할머님들이 미인 눈썹성형을 하셨다네요 ..후훗
역시나 여자이신 할머님들 누구다리가 제일 굵은지가 관심이네요
  
여기 나오시는 할머님들 다산댁 최귀선 ( 메주콩 쑤시는 ) 저의 이모님이십니다.
아직도 건재하셔셔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말로 표현 업습니다.
어릴때 방학 이면 한달간씩 달씩 머물면서 산을 돌아 돌아 고모님댁과  최종 낙찰지인 개티 이모님댁을 가서여름과 겨울날 준비를 합니다.


집은 40 그대로 네요. 이모님께서 그곳에서 65년을 사셨으니 긴세월이지요.

앞산에서
보면 이모님댁이 훤하게 보이고 이모님댁이 동네를   점령한듯했지요
천하재패를 느끼게하는 형상이었읍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네요, 집을 개조를 하나도 안하셔셔 너무 기뻐요
대청마루를 사이에두고 양쪽으로 방이 있고
넓은 마당과 거기에 놓여있던 널마루와  소죽 끊이면서 군불땐후 제가 자던 방인 사랑채도 모든것들이 나에게는 하나하나의 추억으로 다가 오네요.

아침이면 이모님이 차려주신 아침뚝딱  해치우고 외출하기전에 감자나  고구마 밤을
사랑방 아궁이에 넣고 재로 덮은후에 잽싸게 사촌들과 개울을 건너 앞산에 오르면
오동도 따고 나무도 하고  그새 익은 고구마나 감자를 꺼내서 간식으로 처리하고 또나가서 물놀이 하고오면 다정하신 이모님이 점심 준비해 놓으시고 지금처럼 함박 웃으시면서 "재미 있었나?" 하시며 우리를 반겨 주십니다.

겨울이면 하얀 위로 예쁜 토끼도 잡으로 가고  (?) 끊이고
산으로 들로 개울로 나의 개티판 디즈니랜드 이모님댁,
천국이었지요...

역시나 이모님 그때는 몰랐는데 우리 외할머니 (8공주 낳으시고 그래도 시아버지 시어머니 사랑 독차지하셨음- 지금생각하니 여우이셨음이 분명함) 처럼 공주님을 많이 나으셔셔 고생하셨네요. 이모부님의 사진이 옆에 걸려 있어서 또다시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자하신 분이셨지요. 이모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셨지요... 
이모님댁 (개티)  에서 앞산 하나 넘으면 큰고모님댁 (윤동 마을옆길로 가면  (배티 마을작은 고모님댁이어서물론 돌아가셨지만
중학교 들어가기전 까지 그곳이 저의 생활 무대였지요


방학동안 밥과 반찬이 방문지마다 달랐지요 항상 쌀밥과 맛있는 반찬 그리고 도시하고 멀지만 거기서 원하는 뭐든지 수있었던 이모님댁,
반면 보리밥을 많이하셔셔 먹을만 하나?” 하시면서  항상 미안해하시던 큰고모님댁, 그리고 시아버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셔셔 항상 웃으시며 모든 사랑을 베풀으시던 작은 고모님. 사촌들의 얼굴들 모두가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


사랑과 정을 저에게 한없이 나누어 주신 분들 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