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따뜻할 줄만 알았던 ‘빨강 막대기’ 배턴루지에도 겨울이 온 듯 합니다. 날씨로만 봐서는 꼭 첫눈이 내릴 듯한 초겨울입니다. 첫눈은 가슴 설레게 하는 추억이 있고 순수했던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합니다. 수년전 코넬 도서관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만났던 첫눈도 짙은 향수를 싣고 왔었습니다.
첫 눈이 내리던 날
추억과 그리움의 기억으로
잠못 들어 본 사람은
두고 온 시절들의 눈부심이
발 뒤꿈치에 남아
시린 가슴앓이로 되돌아 옴을 안다.
소나무 가지와
대나무 잎새를 덮은
눈의 향연에서
눈 떼지 못하는 사람은
차창가로 날리는 나선의 궤적에
실어 보낸 友情이 남아
가슴에 새겨진 이름으로 되새겨짐을 안다.

한 겨울 칼바람이 불 때면 그 스산함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첫눈과 같은 따사로움과 우정 그리고 사랑이 있기에 삶은 온기를 지닐 수 있나 봅니다. 결국 이 겨울에 우리를 생명감 있게 지탱시켜 주는 것은 숱한 재물이나 튼튼한 건물이나 쌩쌩한 히터가 아니라 내면의 난로에서부터 오는 훈훈한 사랑의 힘이요 영성의 빛임을 춥고 어두운 엄동일수록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사랑과 영혼의 활력소를 추구하는 쉴만한 목장의 11월 첫 모임이 전전주
http://www.youtube.com/watch?v=nXwXcyTby10&feature=PlayList&p=3FEEEDC7AAFB4720&index=3
힘들었지만 훈훈했던 그 시절을 회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