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늙고 허름한 사내가
마당에 나 뒹구는
마른 잎을 씁니다 

 

사내의 인생처럼
그러담은 잎보다
바람에 날아가는
잎이 더 많은
가을이,

담기지 못한 인생처럼
마당에
나 뒹굽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때는 가을에서 겨울사이일것 이라고 저는 혼자서 짐작을 합니다.  창밖으로 찬바람에 떨어진 잎들이 이리저리 나둥구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이해하실 수도 있을테지만 사실 그때는 하나님만 아시겠지요. 그런데 그 날에  그러담은 잎보다 날아 가는 잎이 많은 것이 재물과 명예등 인생 뿐이라면 다행이지만 그것이 우리의 믿음이었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다 날아가도 괞찬은데 믿음 만큼은 늘 푸른 소나무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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