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 목장을 열고 벌써 열번째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열 한번째 모임이었지요. 왜냐하면, 생일을 제때 공지하지 않은 빛나 자매와 오페라 공연준비로 바쁜가운데 생일을 당한 미연 자매의 귀빠진 날을 내년에는 잊지말자 다짐하며 지난 주일에 간소히(??) 미역국과 잡채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역시 먹장 모임답게 먹는 얘기로 시작하기는 마찬가지지요?? 이번주 모임을 토요일 오후에 갖게 된 것은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재주가 다양한 미연 자매의 오페라 공연이 수, 목, 금 3일에 걸쳐 리버센터에서 열리는 관계로 목원들의 오페라 참석가능성과 미연자매의 한끼 식사해결을 위해서였습니다. 실제로 공연을 구경간 사람은 희정씨 뿐이고 우리집 막내딸이 필드트립차 가서 먼 발치서 미연언니를 보았다는 주장이 있을 따름입니다... 안간 이유인즉, 비싸기도 하지만 도저히(?) 3시간을 앉아서 오페라를 감상할 자신이 없어서였답니다.
이틀 전, 김승년 목사님과의 만남도 섭외가 되어 목장 모임 전에 목원들과 목사님,사모님의 신상파악도 할 수 있었습니다. 예민한 언어 감각을 가지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물론 저는 아님니다), 목사님의 억양이 어딘지 모르게 황해도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것은 사모님의 식구들이 이북도민이어서 자연스레 목사님의 억양도 변했다는 사실...

목사님 내외분이 저녁 약속이 있으셔서 (다행히^^) 먼저 자리를 뜨신 후, 드뎌 먹장 모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재빨리 식사테이블을 정리하고, 의자를 옮겨 옹기종기 앉아 불판에 전기를 꼳고 정말 몇 달만에 보는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먹장 모임의 소식을 들으시고, 마음 약하신 최 사모님께서 멀리 달라스에서 공수하여다 주신 통통한 삽겹살은 보기에도 이뻐보였습니다. 현동 형제는 상추를 씻고, 효석 형제는 고기를 굽고 자르고, 동연이는 뒷뜰의 깻잎을 따고, 양념장과 기름장 등 구색을 갖춘 삼겹살 구이는 ... (상상 하시길). 저는 조용히먹기만 했습니다.
목장원 모두는 얼굴에( 구우면서 튄)기름끼가 번지르르 하였고, 배는 오랜만에 호강을 하였답니다. 날씨만 안 추었으면 밖에서 돼지기름에 김치를 구워 먹었으면... (으으으..) 주일에 목원 각자가 최사모님을 한번씩 허그해 주기로 다짐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젓가락을 놓았습니다. (너무 배불렀어요~) 마지막에 남은 노릇노릇익은 돼지는 유성률 박사 차지가 되었다는...

이나영 집사의 거의 강제적인 권유로 식사 후 성경공부 전에 새로운 찬양을 하나씩 배우기로 하고, 미연 자매가 기꺼이 찬양을 준비해 와서 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목장 식구들 모두가 소화도 시키고 미연 자매의 현란한 (?) 피아노 솜씨와 애잔한 노래를 즐기며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의 표현으로는
정말 부족하네요.) 덕분에 저희 집 피아노도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몇 주 후에 다시 한번 특송 나갑니다!

이번 주 성경 공부는 요한 복음 7장의 말씀을 읽고 각자에게 그동안 싸인 내공을 바탕으로 새롭게 이해된 내용을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요한 복음의 다른 장에 비해 7장의 내용전개는 평이하고, 특히 2장의 가나에 혼인잔치와 유사한 문장 구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고 말씀하시면서도,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시고 하나님 나라와 율법에 대해 유대 사람들에게 설명하십니다. 특별히, 안식일에 사람을 고친 이유로 예수님을 심판하려하는 유대인들이 더 중요한 안식일을 지키기보단 전통적으로 행하는 할례를 안식일에도 허락하는 극히 불공정한 율법 해석과 심판을 비판하십니다.
기도제목을 나눈 후, 과한 저녁식사와 장시간의 교제로 피곤이 역력한 목장 식구들은 요한복음 7장 53절에 근거하여 '제각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배석일 박사는 아직도 찾지 못한 오른쪽 갈비뼈를 찾기위해 3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 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배박사의 기도제목은 시종일관 "결혼" 입니다. 결혼과 오가는 여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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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먹장 모임답게 먹는 얘기로 시작하기는 마찬가지지요?? 이번주 모임을 토요일 오후에 갖게 된 것은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재주가 다양한 미연 자매의 오페라 공연이 수, 목, 금 3일에 걸쳐 리버센터에서 열리는 관계로 목원들의 오페라 참석가능성과 미연자매의 한끼 식사해결을 위해서였습니다. 실제로 공연을 구경간 사람은 희정씨 뿐이고 우리집 막내딸이 필드트립차 가서 먼 발치서 미연언니를 보았다는 주장이 있을 따름입니다... 안간 이유인즉, 비싸기도 하지만 도저히(?) 3시간을 앉아서 오페라를 감상할 자신이 없어서였답니다.
이틀 전, 김승년 목사님과의 만남도 섭외가 되어 목장 모임 전에 목원들과 목사님,사모님의 신상파악도 할 수 있었습니다. 예민한 언어 감각을 가지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물론 저는 아님니다), 목사님의 억양이 어딘지 모르게 황해도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것은 사모님의 식구들이 이북도민이어서 자연스레 목사님의 억양도 변했다는 사실...
목사님 내외분이 저녁 약속이 있으셔서 (다행히^^) 먼저 자리를 뜨신 후, 드뎌 먹장 모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재빨리 식사테이블을 정리하고, 의자를 옮겨 옹기종기 앉아 불판에 전기를 꼳고 정말 몇 달만에 보는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먹장 모임의 소식을 들으시고, 마음 약하신 최 사모님께서 멀리 달라스에서 공수하여다 주신 통통한 삽겹살은 보기에도 이뻐보였습니다. 현동 형제는 상추를 씻고, 효석 형제는 고기를 굽고 자르고, 동연이는 뒷뜰의 깻잎을 따고, 양념장과 기름장 등 구색을 갖춘 삼겹살 구이는 ... (상상 하시길). 저는 조용히먹기만 했습니다.
목장원 모두는 얼굴에( 구우면서 튄)기름끼가 번지르르 하였고, 배는 오랜만에 호강을 하였답니다. 날씨만 안 추었으면 밖에서 돼지기름에 김치를 구워 먹었으면... (으으으..) 주일에 목원 각자가 최사모님을 한번씩 허그해 주기로 다짐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젓가락을 놓았습니다. (너무 배불렀어요~) 마지막에 남은 노릇노릇익은 돼지는 유성률 박사 차지가 되었다는...

이나영 집사의 거의 강제적인 권유로 식사 후 성경공부 전에 새로운 찬양을 하나씩 배우기로 하고, 미연 자매가 기꺼이 찬양을 준비해 와서 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목장 식구들 모두가 소화도 시키고 미연 자매의 현란한 (?) 피아노 솜씨와 애잔한 노래를 즐기며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의 표현으로는

이번 주 성경 공부는 요한 복음 7장의 말씀을 읽고 각자에게 그동안 싸인 내공을 바탕으로 새롭게 이해된 내용을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요한 복음의 다른 장에 비해 7장의 내용전개는 평이하고, 특히 2장의 가나에 혼인잔치와 유사한 문장 구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고 말씀하시면서도,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시고 하나님 나라와 율법에 대해 유대 사람들에게 설명하십니다. 특별히, 안식일에 사람을 고친 이유로 예수님을 심판하려하는 유대인들이 더 중요한 안식일을 지키기보단 전통적으로 행하는 할례를 안식일에도 허락하는 극히 불공정한 율법 해석과 심판을 비판하십니다.
기도제목을 나눈 후, 과한 저녁식사와 장시간의 교제로 피곤이 역력한 목장 식구들은 요한복음 7장 53절에 근거하여 '제각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배석일 박사는 아직도 찾지 못한 오른쪽 갈비뼈를 찾기위해 3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 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배박사의 기도제목은 시종일관 "결혼" 입니다. 결혼과 오가는 여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광팬 올림.